박병호, 밀워키 브루어스와 맞붙어 시즌 3호 홈런 기록 '활활 불태웠네'

입력 2016-04-19 12:28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 야구선수 박병호가 시즌 세 번째로 홈런을 터뜨려 화두에 올랐다.

19일(한국시간) 박병호는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경기를 펼쳤다.

이날 6번 지명타자로 선발돼 출장한 박병호는 밀워키에 3-3으로 맞선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박병호는 첫 타석에서는 병살타에 그쳤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는 4회말 선두 타자로 등장해 밀워키 선발인 체이스 앤더슨을 상대로 홈런을 쳤다.

이날 박병호가 쏘아올린 공은 3볼1스트라이크에서 5구 째 90마일짜리 직구를 밀어 치고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는 무려 119m였다.

박병호의 홈런은 그가 지난 17일 LA 에인절스전에서 홈런을 터뜨린 이후 단 이틀만의 일로 더욱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홈런에 힘입어 4회말인 현재 4-3으로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