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엠씨더맥스의 보컬 이수가 뮤지컬 '모차르트'에 캐스팅되며 항의가 일고 있다.
지난 5일 뮤지컬 제작사 EMK와 이수의 소속사 뮤직앤뉴 측은 이수가 뮤지컬 '모차르트'에 캐스팅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뮤지컬 팬들은 이수의 과거를 들며 분개했다. 그들은 제작사 측과 공연장인 세종문화회관에 항의했을뿐 아니라 '모차르트'가 제작된 주한 오스트리아대사관과 '모차르트'의 라이센스를 보유한 현지 회사, 뮤지컬 원작자에게도 항의 메일을 보내며 격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반응에 대해 뮤직앤뉴 측은 "이수가 평소 '모차르트'를 좋아하고 하고자하는 의지가 강해 정당하게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 된 것"이라며 "비난을 예상했고, 당연히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일부 뮤지컬 팬들이 반대하더라도 돌파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EMK 측 역시도 "이수의 캐스팅 논란을 알고 있지만 캐스팅 변동은 없다"며 단호한 입장을 드러냈다.
이수 본인은 "어떤 비난도 제가 마땅히 받아야 할 벌이라고 생각한다"며 "묵묵히 반성하겠다. 평생 안고 가야 할 제 이름 앞의 꼬리표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계속해서 이수는 "엠씨더맥스 공연에 오는 팬들에게 나 자신이 몰래 찾는 불량 식품으로 남고 싶진 않다"면서 "기회를 주시면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