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中 진출작 '역전의 날' 홍보차 베이징 방문...현지 '후끈'

입력 2016-04-19 09:54


배우 이정재가 한중 합작영화 '역전의 날'의 홍보를 위해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다.

이정재는 영화 '역전의 날' 초청으로, 16일 저녁에 열린 제6회 북경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역전의 날'은 앞서 중국의 차이나필름과 하이룬픽쳐스, 한국의 두타연이 제작에 참여한 한-중 합작영화이자 이정재의 중국 진출작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이날 레드카펫은 '역전의 날'에서 호흡을 맞춘 중화권 최고의 스타 종한량과 량예팅이 함께해 더욱 뜨거운 취재 열기를 불러 일으켰다.

이어 17일 오전 '역전의 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정재는 본격적인 영화 홍보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7월 15일 중국 개봉을 앞둔 '역전의 날'의 첫 홍보 일정으로, 현지에서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만큼 수 많은 취재진과 관계자들이 몰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정재는 가장 먼저 중국 팬들의 환호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뒤이어 극 중 캐릭터에 대해 “어떠한 위험과 두려움에도 물러서지 않는 열혈 경찰”이라고 소개한 후 "마치 남신(男神)같은 캐릭터"라고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그는 상대역인 종한량에 대해서는 "현장을 유쾌하게 만드는 분위기메이커였다. 그가 왜 중국 최고의 톱스타인지 알만큼 정말 열심히 하는 배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종한량 역시 "영화 '시월애'때부터 이정재의 팬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같이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함께 연기하면서는 순간적으로 몰입하는 모습이 놀라웠다"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제작발표회가 이후 신화통신망, 신문망 등 현지 언론들은 "한-중 두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이 대단하다", "두 남신의 연기 호흡에 기대감이 모아진다"고 앞다투어 보도하며 두 사람의 만남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중국 일정을 마친 후 귀국한 이정재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사진=하이룬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