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웃도어 기업 블랙야크(대표이사 강태선)가 국내 아웃도어 업계 최초로 친환경 발수제(PFC-FREE)를 적용한 의류 '엘론드 팬츠'를 출시하고 '야크 그린(YAK GREEN), 친환경 정책 2.0'을 공식 선포한다고 밝혔다.
블랙야크 '야크 그린(YAK GREEN)'은 한마디로 현재 아웃도어 제품의 발수 가공 처리에 사용되는 과불화 화합물(PFCs , Perfluorinated Compounds)을 대신할 친환경 발수제를 개발하는 정책이다.
과불화 화합물(PFCs)은 현재 세계 유수의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고산 등반과 같은 극한 활동 시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발수 가공 처리에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과 정책 시행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친환경 발수제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블랙야크는 이 같은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이미 2013년부터 블랙야크 의류 전 제품에 긴사슬 발수제(PFOA) 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정책 1.0을 시행해 오고 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국책 사업의 지원을 받아 친환경 발수제(PFC-FREE)의 개발을 주도하며, 첫 결과물로 새롭게 개발한 친환경 발수제를 사용해 기능성 팬츠인 '엘론드 팬츠'를 출시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와 같이 블랙야크의 '야크 그린(YAK GREEN), 친환경 정책 2.0'과 '엘론드 팬츠'로 나타난 성과는 향후 2020년부터 블랙야크 전 제품에 친환경 발수제(PFC-FREE)를 사용하는 '친환경 정책 3.0'을 완성시킬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블랙야크가 새로 출시한 '엘론드 팬츠'는 캐주얼, 비즈니스룩에 어울리도록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코디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출시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친환경 발수 가공 처리가 되어 비오는 날이나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에도 무리 없이 착용할 수 있다.
박정훈 블랙야크 상품기획부장은 "아웃도어 업계에서도 친환경에 관한 이슈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블랙야크가 먼저 친환경 정책을 이끌어 나가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가장 모범적인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용어설명>
◆ PFCs는 제품의 방수, 발수 기능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물질로서 탄소와 불소에 의해 생성된다. 아웃도어 산업을 포함해 반도체, 전자, 자동차 산업에서 사용되며, 프라이팬, 카페트, 일회용 종이컵 등 실생활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 PFOA는 과불화 화합물(PFCs) 중 탄소가 상대적으로 길게 결합되어 있는 것으로 보통 C-7(7개의 사슬) 이상의 물질을 말한다. Oeko-Tex(유럽환경청)에서는 PFOA를 포함한 긴사슬 발수제를 일정수치 이하로 사용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