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진세연, 검술 액션씬 공개…‘눈빛+포스’ 살아있네

입력 2016-04-19 07:43


보기만해도 심장이 쫄깃해지는 진세연의 검술 액션씬이 공개됐다.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 측은 19일 진세연(옥녀 역)과 서범식(주철기 역)이 황야에서 검투를 벌이고 있는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1999년 ‘허준’과 2001년 ‘상도’의 흥행을 만들어 낸 ‘히트 제조기’ 이병훈 감독과 최완규 작가가 16년 만에 의기투합해 방송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대하 사극.

공개된 스틸 속 진세연은 황량한 벌판 위, 보이시한 무복 차림을 한 채 검투를 펼치고 있는 모습. 진세연과 서범식은 서로를 응시한 채 일정 간격을 유지하며 대치하고 있는데, 두 사람 사이에 팽팽하게 흐르는 긴장감이 스틸 너머로 고스란히 전해지는 듯 하다.

그런가 하면 어느덧 진세연의 목덜미에 서슬 퍼런 칼날이 겨눠져 시선을 강탈한다. 진세연은 분에 못이긴 듯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상대를 노려보고 있는데, 목숨이 경각에 달린 일촉즉발의 상황이 자동으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이 장면은 충북 영동 월류봉에서 촬영된 것으로 진세연의 첫 액션신이었다. 진세연은 극중 ‘옥녀’가 경국대전을 통째로 외우는 천재 소녀이자 무술에도 능한 캐릭터라는 점을 감안해, 캐스팅 직후부터 검술부터 승마에 이르기까지 액션 연기 전반에 걸쳐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를 증명하듯 이날 진세연은 무거운 검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등 기대 이상의 무술실력을 뽐내 현장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 더욱이 액션뿐만 아니라 강렬한 눈빛 연기까지 놓치지 않으며, ‘액션’과 ‘포스’ 모두를 잡은 다이내믹한 장면을 만들어냈다는 전언이다.

‘옥중화’의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은 “’옥중화’는 어드벤처 사극”이라고 밝힌 뒤 “진세연이 철저한 준비와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열정을 바탕으로 액션연기를 훌륭히 소화해주고 있다. 매회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이어질 어드벤처 사극 ‘옥중화’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사극의 살아있는 역사 이병훈-최완규 콤비의 2016년 사극 결정판. 4월 3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