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FC서울
아마추어 최강 축구 클럽을 가리는 'FC서울과 서울월드컵경기장이 함께하는 서울컵 2016'(이하 서울컵 2016)이 지난 17일 개막했다.
이번 서울컵 2016은 지난 해 통합챔피언 서울지방경찰청과 난지물재생센터의 개막 경기로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개막전에서 서울지방경찰청은 대회에 처음 참가하는 난지물재생센터를 상대로 3골을 터트리며 한 수위의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해보다 공수양면에서 더욱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며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첫 경기부터 증명했다.
이날 서울지방경찰청의 무실점 승리를 이끈 골키퍼 임용택은 "아마추어 최고의 축구대회인 서울컵에 올 시즌에도 참가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쁘다"며 "올해도 지난 해의 영광을 이어가기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진행된 경기들은 경기 종료 터진 극적인 골들로 승패의 희비가 갈렸다. 삼성전기는 용산구청을 만나 동점골과 역전골로 이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고, 바바패션은 LG하우시스와 경기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4-2 역전승을 거두고 승리했다.
조별예선 1라운드부터 연신 극장 경기가 펼쳐진 서울컵 2016은 지난 해보다 더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매 경기 눈을 뗄 수 없는 명승부가 펼쳐진 서울컵 2016의 두 번째 라운드(남자부 대학팀)는 24일에 열리며, 자세한 내용 및 대진은 FC서울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