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유준상, 데칼코마니 포즈...'으르렁vs빙그레'

입력 2016-04-18 14:14




잡고 잡히지 않으려는 두 남자, 신하균(주성찬 분)과 유준상(윤희성 분)의 살벌한 대립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18일 밤 11시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연출 김홍선, 극본 류용재)’ 13화가 방송된다. tvN은 공식 SNS계정을 통해 두 장의 현장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성찬과 희성의 모습이 담긴 사진으로, 마치 데칼코마니 한 듯 동일한 표정과 포즈가 인상적이다.

촬영 중 서로를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쳐다보는 두 사람은 자신들의 촬영을 끝마친 후 다른 배우의 촬영 분을 지켜보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평소 절친한 사이인 두 사람은 ‘피리부는 사나이’에서 대립관계를 연기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늘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는 전언이다.

‘피리부는 사나이’ 13화에서는 진짜 ‘피리남’이 희성임을 확신하고 턱밑까지 바짝 추격한 성찬과, 자신이 ‘피리남’이라는 사실을 감추고 최종 목표한 바를 이루려는 희성의 대립이 극에 달한다고.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희성이 “증거 있습니까”라고 묻자 성찬이 “찾아주지”라고 곧장 응대하며 살벌한 신경전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tvN ‘피리부는 사나이’는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연출로 호평을 받았던 tvN ‘라이어 게임’의 연출 김홍선과 작가 류용재가 의기투합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일촉즉발 상황에서도 끝까지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위기 협상팀’과 시대가 낳은 괴물 ‘피리부는 사나이’의 대립을 그린 작품으로, 갈등 해결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