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계약'이 시청률 20%를 다시 돌파하며 주말극 왕좌를 공고히 다졌다.
18일 시청률 조사 회사인 닐슨코리아가 밝힌 바에 따르면 17일 오후 전파를 탄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 14회는 전국 기준 21.3%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3회 방송분 시청률인 19.6%보다 1.7%나 높은 수치다.
앞서 '결혼계약'은 지난 3월 27일 방영된 8회에서 최초로 20.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0% 돌파의 쾌거를 이룬 후 시청률의 소폭 감소를 보이며 주춤하는 듯했다. 하지만 14회를 통해 명예를 제대로 회복했다.
'결혼계약'의 인기는 극중 한지훈(이서진 분)과 강혜수 (유이 분)가 서로에게 온전히 마음을 열고 신뢰를 담보한 로맨스를 키우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는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결혼계약'과 동시간대에 방영되는 SBS '미세스캅2'은 8.2%, KBS2 '개그콘서트'는 9.4%의 시청률을 기록해 '결혼계약'의 아성을 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