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어화’, 18일 정오 OST 전격 발매

입력 2016-04-18 08:01
수정 2016-04-18 08:02


1943년 비운의 시대,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해어화’가 관객들의 폭발적인 요청 속에 18일 정오 OST를 전격 발매하고, 스페셜 공연 포스터까지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노래를 둘러싼 세 남녀의 운명적인 만남을 아름다운 선율로 담아낸 ‘해어화’의 OST는 영화 ‘님은 먼곳에’로 제29회 청룡영화상 음악상을 수상하고 ‘전우치’, ‘김종욱 찾기’, ‘황해’ 등 수많은 작품에 참여한 충무로 대표 음악감독인 이병훈 감독이 참여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번 OST에는 배우들이 직접 부른 영화 속 노래들이 담겨 있어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할 예정이다.

먼저 차지연이 부른 이난영의 히트곡 ‘목포의 눈물’과 ‘어서 오세요’부터 천우희의 노래와 유연석의 피아노로 완성된 윤심덕의 ‘사의 찬미’, 한효주와 천우희가 함께 부른 이난영의 ‘봄 아가씨’ 등 그 때 그 시절 노래들이 2016년 ‘해어화’의 감성으로 재탄생해 마음을 울린다.

또한 오직 영화 ‘해어화’에서만 만날 수 있는 오리지널 OST인 한효주의 ‘사랑 거즛말이’와 천우희의 ‘봄날의 꿈’, ‘조선의 마음’ 등 총 11곡이 수록되어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이 “’조선의 마음’이랑 ‘사랑, 거즛말이’는 제발 음원으로 나오길ㅠㅠ 나중에 CD로 나오면 꼭 사야지!”, “배우들이 직접 부른 노래가 너무 좋았다. OST 빨리 나오면 좋겠다”, “영화 보고나면 ‘사랑, 거즛말이’를 흥얼거리게 된다”, “하나하나의 노래들이 너무나 좋았다. 아직까지 여운이 가시질 않는다” 등 영화 속 노래를 향한 극찬과 열광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어 이번 OST 발매를 통해 ‘해어화’는 영화의 감동을 다시 한번 선사하며 흥행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어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에 힘입어 영화 속 1940년대 당시 한효주, 유연석, 천우희의 공연을 연상시키는 스페셜 공연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세로쓰기로 적힌 카피가 복고 감성을 불러 일으키고 1940년대 당시 최고의 예인 정소율(한효주)의 ‘사랑 거즛말이’ LP 커버부터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 서연희(천우희)의 ‘조선의 마음’ 커버 그리고 당대 최고의 작곡가 김윤우(유연석)의 사진까지 함께 실려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세 남녀가 함께 펼칠 ‘봄날의 꿈’과 ‘봄아가씨’, ‘목포의 눈물’, ‘조선의 마음’ 등의 선곡이 예고되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미치도록 부르고 싶었던 노래 그 노래가 내 것이어야 했다’라는 카피가 노래로 얽힌 세 남녀의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더욱 기대케 한다.

한편, ‘해어화’는 1940년대 권번 기생들과 대중가요계의 모습을 아름답게 담아낸 영상미와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스토리로 여성 관객들과 중장년층의 뜨거운 지지와 호평 속에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처럼 영화 속 1940년대의 주옥 같은 노래들을 담은 OST와 1940년대 공연 포스터를 완벽 재현한 스페셜 포스터가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1943년 비운의 시대,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해어화’는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