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5일) 오픈한 西울산 대단지 아파트 모델하우스 인산인해 눈길

입력 2016-04-16 10:00
수정 2016-04-18 15:06


봄이 찾아온 분양시장에 성수기를 맞아 훈풍이 부는 가운데 분양 소식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광역시의 도시 발전 양상이 본격화된 가운데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의 수혜지로 꼽히는 울산광역시에서는 어제(15일) 양우건설의 '울산역(KTX) 송대지구 양우내안애 더퍼스트'가 모델하우스를 오픈해 눈길을 끈다.

개관 당일부터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모델하우스 내부가 방문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인근 노후 아파트에서 새 아파트로 이사하려는 이들이 지방에서 분양되는 대단지 아파트에 관심을 나타냈다는 후문이다.

이 아파트는 지상 14~20층, 지하 5층, 28개 동 규모의 총 1,715세대 대단지 브랜드 타운으로 들어선다. 서(西)울산 최대 수준의 규모로 들어서는 이 대단지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63㎡형, 72㎡형, 84㎡형의 전 세대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된다. 이 중 72㎡ 주택형은 A형 1타입, B형 2타입, C형 2타입 등 모두 5개 타입으로 나눠진다.

울산역 송대지구 양우내안애 더퍼스트의 사업지는 도시개발구역인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송대지구 B4블록으로 시 당국은 올해 초 언양 부도심을 신성장의 동력으로 지목한 바 있다.

아파트 네이밍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KTX 울산역이 단지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해 광역교통망 이용이 수월하다. KTX를 통해 부산까지 20분대, 서울까지 2시간대에 닿을 수 있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부산-울산 고속도로 이용도 용이하다.

서울산 나들목과 언양 교차로를 이용할 경우 울산, 부산 방면으로의 진출입이 수월하며 단지 지척에는 울산-양산 방면 대중교통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또한 언양터미널이 기존 위치에서 사업지 인근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언양초등학교, 언양중학교 등 총 8개의 초, 중, 고가 단지에 바특하며 울산과학고 통학권에 속한다. 또한 산단에 인접해 단지 주변에 상주인원 1만2000여명 규모의 반천산업단지와 반송산업단지(예정)가 있다. 2단계 조성사업이 진행 중인 길천일반산업단지, 삼성SDI, 울산하이테크밸리(조성 중) 등도 가깝다.

롯데쇼핑이 부지면적 18만㎡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2018년 완공 목표를 세우고 짓고 있는 울산역 복합환승센터가 인근에 자리할 예정이어서 완공 시 쇼핑몰, 아울렛, 멀티플렉스, 키즈테마파크 등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안에는 축구장 1.2배 규모의 중앙광장이 마련된다. 이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조경 시설을 설치되며 단지 밖 근린공원과 연계된 다양한 테마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입주민 전용 편의시설인 커뮤니티 시설로는 센트럴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퍼팅연습장, 체육관, 센트럴 도서관, 키즈존, 영화감상실 등을 만날 수 있다.

조경의 경우 고운산을 향해 열려있는 단지 내 거대 녹지(녹지율 약 33%)에는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휴게소가 각각 3곳씩 마련된다. 가든형 야외 연회장을 비롯해 테마 어린이놀이터, 가족형 주민운동시설, 등하교 어린이와 부모님의 안전을 위한 맘스테이션, 자연캠핑장 등이 들어선다.

이 아파트의 평면 설계는 맞통풍의 4베이 구조를 채택해 채광과 통풍을 끌어올렸다. 또한 넉넉한 수납공간과 알파룸 설계를 적용했다.

양우건설 관계자는 "울산 도심과 멀지 않은 곳이면서도 KTX 울산역과 서울산 산업클러스터의 이점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입지적 장점과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및 테마공원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끽하는 가운데 서울산 최대단지 프리미엄을 함께 누리는 상품으로 기획했다"며 "분양가는 3.3㎡당 718만원대부터 책정돼 있어 착한 분양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라고 밝혔다.

4월 15일 문을 연 울산역 송대지구 양우내안애 더퍼스트의 모델하우스는 울산광역시 남구 번영로 144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