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신규 코픽스 1.55%…석달째 하락

입력 2016-04-15 16:10


코픽스 금리가 석달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전국은행연합회(회장 하영구)가 15일 공시한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 금리는 1.55%를 기록했습니다.

1년 만기 은행채(AAA) 금리가 전달 1.576%에서 3월 1.53%로 하락하는 등 시장금리 하락이 코픽스 금리를 떨어뜨린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2월 1.72%로 정점을 찍은 뒤 올해 1월(1.65%)과 2월(1.57%)에 이어 3월에도 전달 대비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잔액기준 코픽스 금리도 1.79%로 51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전달에 이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코픽스 금리는 은행의 자금조달비용 수준을 나타내는 것으로 통상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가 됩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 조달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기 대문에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