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디저트, 개나리 딤섬, 유채꽃 커피까지…맛있는 봄의 유혹

입력 2016-04-15 11:01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면서 식품 및 외식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겨우내 주춤했던 소비 심리를 일으키고자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시즌 제품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선 것. 특히 외식 브랜드들은 봄나들이에 나선 이들을 겨냥해 화려한 봄꽃 콘셉트의 메뉴 등으로 소비자들의 눈과 입의 사로잡고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식음 브랜드들이 제철 과일이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와 음료 등으로 나른한 봄날 소비자 입맛 돋우기에 나섰다.

▲ 봄꽃 구경 매장으로 오세요!

애슐리 퀸즈는 본격적인 벚꽃 시즌을 맞아 방문객들이 레스토랑 내에서도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화려하게 만개한 벚꽃을 연상시키는 ‘벚꽃 디저트’ 4종을 출시했다. 아름다운 벚꽃 컬러를 담은 벚꽃 디저트 4종은 체리블러썸 자몽케이크, 벚꽃 팝콘, 벚꽃 한입 케이크, 핑크블러썸 머랭'등이다.

샹하오는 12일 딤섬 봄 메뉴를 대대적으로 개편해 ‘봄꽃 딤섬 4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봄꽃의 모양과 색을 다양하게 담은 벚꽃 쇼마이 2종, 개나리 샤오롱바오, 봄봄 샤오롱바오 등이다. 각각 연분홍, 노랑, 연두 등 봄꽃의 색을 선명하게 담아낸 딤섬 피에 채소, 고기 등 신선한 속 재료를 듬뿍 채워 눈과 입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 딸기, 유자 등 제철 과일, 지역 특산물로 봄의 에너지 가득

미스터도넛은 딸기를 콘셉트로 한 봄 시즌 신메뉴 7종을 출시했다. 인기메뉴로 꼽히는 폰데링에 딸기초코를 코팅해 봄 느낌이 가득한 분홍색을 살린 폰데딸기코코넛과 폰데링 안에 부드러운 크림을 넣고 겉을 딸기초코로 덮은 폰데스트로베리밀크 등이 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제주도와 지리산 지역의 봄철 특산물로 만든 신제품을 선보였다. 제주 한라봉과 유채꽃 꿀을 활용한 한라봉 에이드, 유채 카페 블라썸 등을 판매. 지리산 산청 딸기를 활용한 시크릿 베리, 베리 베리 브레드 등 신제품 5종은 30일까지 한정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