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길금성, 그는 누구인가?

입력 2016-04-15 07:39


배우 길금성의 필모그래피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데뷔작 영화 '천군'을 통해 얼굴을 조금씩 알리기 시작한 길금성은 영화 '천군'에서 ‘오랑캐 전사 4’라는 단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포스와 인상을 남기며 관객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 후 영화 '가문의위기-가문의영광2', '바르게 살자',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드라마 '대왕세종', '일지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착실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 왔다.

특히, 드라마 '한반도'에서는 난이도 높은 액션을,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서는 박창이(이병헌 분)파의 일원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촬영 당시 눈에 띄는 외모와 연기력, 뛰어난 승마 실력으로 본래의 분량보다 더 많은 장면을 촬영 했다는 후문을 남기기도 했다.

여기에 드라마 '아이리스'에서는 국가안전국(NSS)요원이자 백산(김영절 분)의 충복으로 누구에게나 차갑고 딱딱한 태도를 보이는 인물을 통해 매회 열연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맡은 역할마다 자신에게 꼭 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완벽한 캐릭터를 만들어 낸 길금성은 올 여름 개봉 예정인 '인천상륙작전'에서 더욱더 빛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을 수행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을 주는 비밀 조직원으로 의리와 충성심이 강한 천달중 역을 맡아 그 동안 그가 보여주었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에 섬세한 감성 연기를 더해 길금성만의 매력을 무한대로 발산한 예정이다.

누구보다 묵묵히 배우로서의 길을 걸어오고 있는 길금성. 그가 출연한 작품들이 모두 흥행작으로 떠오르면서 배우 길금성이 보여 줄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한편, 길금성은 '인천상륙작전'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차기작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