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태평로 빌딩 매각한다

입력 2016-04-14 20:38
삼성생명이 '태평로 빌딩'매각을 추진합니다.

삼성생명은 14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옛 태평로) 73에 위치한 태평로 빌딩의 매각 주관사로 신영에셋과 에스원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태평로 빌딩은 연면적 4만㎡규모로 삼성생명이 임대 용도로 지은 건물입니다.

이 건물에는 현재 삼성생명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담당 팀과 보험설계사 조직 등 삼성생명 관련 부문과 중국의 공상은행 등이 들어서 있습니다.

삼성생명이 지난 1월 부영에 태평로 사옥을 매각한 데 이어 태평로 빌딩까지 매각 작업에 나서면서, 한때 태평로에 형성됐던 '삼성 금융타운' 건물 중에는 삼성본관만 남게 됐습니다.

삼성생명은 삼성본관 건물은 매각할 계획은 세우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