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오늘저녁' 상상초월 철판요리, 철판 냄비 방치찜 vs 초대형 철판 삼겹살

입력 2016-04-14 18:40


상상초월 철판 요리 대결이 '생방송오늘저녁'에서 펼쳐졌다.

14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의 '입소문 투맛쇼'에서는 독특한 철판요리를 찾아 경기 고양 <아! 이맛이야!>와 대전 <만년애 한우>를 방문했다.

궁금증 유발하는 첫 번째 맛의 주인공은 ‘거대한’ 자태 자랑하는 해물 방치찜! 충청도 사투리로 엉덩이를 뜻하는 ‘방치’는 소의 엉덩이 뼈 부위로서, 한 마리당 딱 하나씩만 얻을 수 있는 귀한 부위다.

때문에 몸보신 필요한 봄철이면 예약하는 게 일이라고. 한 상에 무려 5kg, 얼굴만 한 뼈를 들고, 뜯고, 맛보는 것은 기본! 여기에, 전복, 문어, 새우 등 온갖 해산물까지 팍팍 넣어 먹으면 산해진미가 따로 없다고 한다.

감탄사 절로 나오는 깊고 진한 맛의 비결은 뭐니 뭐니 해도 육수 맛이 첫 번째! 3단계를 걸쳐 완벽하게 기름기를 제거한 담백한 사골 육수에 대파, 청양고추, 무 등을 넣고 끓여 시원한 맛 자랑하는 채소 육수를 적절한 비율로 섞어 재차 끓여준다. 여기에 황기, 당기, 인삼 등 각종 한약재까지 넣어주면 영양까지 만점인 봄철 보양식 ‘해물방치찜’이 완성된다.

이에 대적하는 두 번째 철판요리는 일반 철판보다 약 ‘20배’ 큰 대형 원형 철판에 장작불로 구워먹는 삼겹살이다. 그냥 먹어도 절로 기분이 ‘업’되는 오천만 베스트셀러 삼겹살, 눈으로 한 번 더 즐기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고.

특히 이 집에서는 새콤달콤 삼겹살과 찰떡궁합을 이루는 비빔국수를 판매해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단일메뉴로도 손색없다는 칭찬일색 비빔국수 맛의 비결은 레몬, 사과, 배 등 과일즙과 며느리에게도 공개 불가한 특별한 비법 소스가 들어간다고 가게 주인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