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외국인 보유비중 증가 대형주 1위 포스코··주가 43%↑

입력 2016-04-14 14:57
올 들어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보유 비중을 가장 많이 늘린 곳은 포스코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가 지난 11일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20개의 지분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포스코의 외국인 보유 비중은 작년 말 47.28%에서 49.32%로 2.04%p 높아져 증가폭이 가장 컸고 이 기간 포스코 주가는 16만6,500원에서 23만7,500원으로 무려 42.64%나 뛰었다.



포스코 주가는 철강 업황의 오랜 부진으로 올 1월21일 15만5,00원까지 밀렸다가 중국 철강 유통 가격의 반등, 철강 가격 인상에 따른 단기실적 개선, 자회사 구조조정 및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 등 여러 호재가 겹치면서 확연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의 뒤를 이어 외국인 지분율이 눈에 띄게 늘어난 곳은 삼성전자우(75.48%→77.42%)였다.

연초 외국인의 사상 최장 '팔자' 행진 여파로 2년3개월여 만의 최저치인 48.97%(1월25일)까지 외국인 지분율이 하락했던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49.52%를 기록, 작년 말(49.39%)보다 0.13%p 늘어난 상태다.

한편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서는 피부 미용 관련 바이오 기업인 휴젤의 외국인 보유 비중이 작년 말 0.58%에서 지난 11일 15.93%로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24일 상장한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등을 중심으로 급성장하는 미용성형시장의 수혜주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는데 주가는 상장일 16만8,00원에서 지난 12일 32만7천원으로 마감해 2배 가까이 폭등했다. .

이로써 자본금 16억원인 이 회사는 시총이 1조원을 넘어서 코스닥 20위 업체로 부상했다.

시총 2위인 카카오는 외국인 보유 비중이 18.30%에서 24.66%로 6.36%p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