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 과거 국회에 일침 "무능하고 게으른 국회가 제정신을 차려야해"

입력 2016-04-14 14:34


20대 총선 여파로 '썰전' 측이 14일 새벽 긴급녹화를 진행한 가운데 전원책 변호사의 일침이 화제다.

'썰전' 전원책은 지난해 8월 방송된 TV조선 '시사토크 판'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4개 구조 개혁을 강조하며 경제 재도약을 위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것에 대해 "절박해 보이고 초조해 보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통령 본인이 생각하셨을 때 2년 반 동안 성과가 없었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오늘 '개혁'이라는 단어를 쓰고 간곡히 부탁한다는 말을 5번 사용했다"며 "국민에게 직접적으로 호소하는 것을 국민을 통해서 야당을 압박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국회가 제정신을 차려야 한다. 국회처럼 무능하고 게으른 국회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여야 모두 미래보다는 눈앞의 표만 본다. 그렇기 때문에 노동개혁은 성공하기 어렵다고 본다"고 덧붙여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