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신기준, '나청렴의원 납치사건' 속 깊은 내면연기 '눈도장'

입력 2016-04-14 12:38


아역 배우 신기준이 '나청렴의원 납치사건'을 통해 속 깊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신기준은 13일 오전 11시10분부터 연속 방송된 SBS 2부작 총선특집극 '나청렴의원 납치사건' (제작 연출 남태진, 극본 김기호)에 희경(전미선 분)의 아들로 출연해 성인연기자 못지 않은 연기혼을 불태웠다.

극중 신기준은 중2 반항기의 청소년이지만 엄마와 여동생을 끔찍하게 생각하는 속깊은 아들 현우역을 맡았다.

드라마 '나청렴의원 납치사건'은 철거를 앞둔 지역의 주민들이 자신들을 몰아내려는 비리 국회의원을 납치해 벌이는 유쾌한 소동을 그린 작품으로 '이혼 변호사는 연애중' 연출을 맡았던 남태진 PD가 메가폰을 잡고 tvN '푸른 거탑' 시리즈와 SBS '모던파머' 등을 집필한 김기호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소속사 와이팀컴퍼니 관계자는 "신기준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성인배우 못지않은 경험과 경력을 쌓았다."며 "무궁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적극 지원해 훌륭한 배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조력자가 되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역배우 신기준은 스타등용문인 어린이드라마 KBS2 '마법천자문' 주인공 손오공역(2014), MBC '화정' 소현세자 아역(2015), KBS '일편단심민들레' 차용수 아역(2015), 영화 '가을우체국' 이학주 아역(2016), '살인자의 기억법' 설경구 아역(2016) 등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연기스펙트럼을 넓히고 있고 앞으로 그의 성장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