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피부 관리 핵심 키워드, '수분-자외선-클렌징'

입력 2016-04-14 12:32


기온이 따뜻해지고 예쁜 꽃들이 만개하는 계절, 주말마다 전국 곳곳은 완연한 봄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아름다운 이 계절을 후유증 없이 즐기려면 기억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봄 꽃처럼 활짝 피어나는 피부로의 관리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다른 계절과 달리 봄은 자외선은 점점 강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습도는 낮아지는 계절이다. 중국발 초미세먼지와 황사 등의 영향으로 피부는 숨 조차 제대로 쉴 수 없는 환경에 처해지곤 한다. 봄을 맞아 한껏 부푼 마음보다 더욱 들뜨고 싱숭생숭하게 봄을 타는 피부를 위한 핵심 키워드는 세 가지, ‘수분’과 ‘자외선’ 그리고 ‘클렌징’이다.

■ 충분한 수분 보충으로 촉촉함 유지

봄은 대기 중 수분이 15-20%까지 감소해 피부가 심하게 건조해지는 계절이다. 화장품 브랜드 ‘땡큐파머’ 관계자는 “유분과 수분을 동시에 충전하는 겨울철 보습 케어와 달리 봄철은 수분에 좀 더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봄철 수분 케어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봄과 겨울은 습도는 비슷하지만 봄이 상대적으로 기온이 더 높기 때문에 수분 증발량이 높다는 것.

건조해진 피부는 스스로 방어벽을 유지하기 위해 피지를 왕성하게 분비하며 이는 피부 트러블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경우 수분 케어 화장품으로 피부 속 수분을 충분하게 보충하는 것이 좋다. 단 끈적임이 있거나 다소 무거운 제형의 화장품 보다는 촉촉하면서도 가벼운 사용감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땡큐파머’의 ‘트루 워터 딥 세럼’은 수분을 채워줌과 동시에 물광 코팅 효과까지 더해진 수분 세럼이다. 물방울을 닮은 수용성 비타민의 강력한 보습 작용을 통해 피부에 생기를 부여하고 지속력과 흡수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이노시톨이 함유됐다. 가볍게 발리지만 오랜 시간 동안 촉촉함을 유지해준다.

‘토니모리’의 ‘더 촉촉 그린티 수분크림’은 자연 발효 녹차 청태전을 담아 수분감과 항산화효과를 동시에 선사하는 수분크림이다. 피부에 매끄럽게 롤링되는 젤 타입으로 수분막을 형성하며 맑고 생기있는 피부로 가꿔준다.

‘쏘내추럴’의 ‘더스트 오프 쉴드 페이셜 미스트’는 안티-더스트 화장품으로 피부에 방어막을 형성하여 각종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고 수분을 공급해주는 제품이다. 피부에 얇은 보호 필름막을 형성해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촉촉함은 그대로 남겨준다.

■ 봄철 자외선 차단제는 달라야 한다?!



겨우내 소홀했더라도 지금부터는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어야 한다. 강한 자외선은 피부를 예민하게 만드는 주범이자 각종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기도 한다. 봄철에 적합한 자외선 차단제는 과도한 유분감이 있는 제품이 아닌 촉촉하거나 보송하게 마무리되어 황사나 먼지가 들러붙는 것을 최대한 방지해주는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키엘’의 수분 자외선 차단제라고 불리는 ‘울트라 라이트 데일리 UV 디펜스 선스크린 SPF50 PA+++’은 프렌치 로즈 추출 성분이 외부 자극으로 인해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수분 베이스 포뮬라가 하루 종일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준다. 안티-폴루션 기능이 더해져 미세먼지와 같은 도시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땡큐파머’의 ‘선 프로젝트 라이트 선 에센스 SPF50+ PA+++’는 가볍고 산뜻한 에센스 질감의 자외선 차단제다. 수분감 넘치는 텍스처가 피부에 감기듯이 밀착되며 끈적임이나 답답함, 백탁 현상이 없다. 땀이나 물에 잘 지워지지 않으며 여러 자연 유래 성분이 함유되어 거친 피부결을 진정시키고 건강한 피부로 가꾸는데 도움을 준다.

‘바닐라코’의 ‘프라임 프라이머 선 SPF50+ PA+++’은 보습 성분과 자외선 차단제가 그물 구조로 결합된 ‘아쿠아 트랩 네트워크’를 적용해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또 소프트 세범 캡처 파우더가 모공을 가리고, 과도한 피지를 흡착해 자외선 차단제 특유의 백탁 현상과 번들거림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 자극은 적게! 세정은 완벽하게!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봄철 클렌징은 매우 중요하다. 봄 피부는 건조할 뿐 아니라 미세먼지나 황사 등의 피부의 신진대사율이 저하되어 탈락해야 할 각질이 떨어지지 않고 쌓이기 쉽다. 또한 자외선과 과도한 피지 분비 등으로 예민해져 있기 때문에 자극은 줄이고 세정은 꼼꼼하게 하는 세심한 클렌징이 필요하다.

‘땡큐파머’의 ‘백 투 아이슬란드 클렌징 워터’는 정제수를 사용하는 일반 클렌징 워터와 달리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데 도움을 주는 ‘아이슬란드 이끼 추출물’을 83%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메이크업뿐 아니라 각질과 모공 속 미세 잔여물 등의 노폐물까지 말끔하게 제거하는 멀티 원샷 클렌저로, 피부에 당김 없이 순하게 작용한다.

‘아이오페’의 ‘엔자임 트리트먼트’는 피부 속 각질 분해효소의 활성이 저하된 피부에 아이오페만의 바이오 엔자임 성분이 작용해 묵은 각질과 피지를 깨끗하게 정돈해주는 파우더 타입의 클렌저다. 물리적 마찰이 아닌 효소의 활동으로 각질 및 피지를 제거해주며, 천연 보습 성분이 수분 트리트먼트 효과를 선사한다.

‘CNP 차앤박 화장품’의 ‘퍼펙트 베리어 세라 클렌저’는 약산성 버블로 피부를 보호해줄 뿐 아니라 피부 장벽에 도움을 주는 세라마이드 성분을 함유해 세안 후에도 당김없이 촉촉한 보습 효과를 선사한다. 특히 건강한 피부의 상징인 산도 5.5와 동일한 약산성 제품으로 풍성한 거품이 메이크업과 피부 잔여물 등을 말끔하게 지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