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주거가 불안정한 가정을 직접 찾아내 임차보증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미성년 자녀와 함께 불안정한 거주환경에서 살아가는 주거 위기가정을 찾아내 임차보증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습니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80% 이하로 모텔이나 고시원, 찜질방 등에서 미성년 자녀와 함께 살고 있거나 자녀에게 장애가 있는 가정입니다.
또한 철거 등으로 인해 강제로 거주지에서 쫓겨날 위험에 처한 잠재적 주거 위기가정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가구로 선정되면 상황에 따라 최고 500만원까지 임차보증금을 지원받게 됩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원이 필요한 가정을 발견하면 120 다산콜센터나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 거주지 구청과 주민센터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