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ISA 적금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6개 저축은행(예가람, JT, 고려, 엠에스, 삼호, 청주)과 단독으로 업무협약을 맺고, ISA계좌에서 가입 가능한 'ISA 적금'을 14일부터 판매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지난 3월 ISA가 출시된 이후 ISA계좌에 가입 가능한 상품 중에 정기적금이 없었으나,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저축은행의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의 적금을 ISA에서도 비과세 혜택을 받으며 가입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가입기간은 1년 이상 3년 이내이며, 금리는 상품출시일 현재 3년 기준 최저 연 2.6% ~ 최고 3.4%입니다.
우리은행은 또 ISA 정기적금 출시기념으로 4월말까지 해당 상품 가입시 3개월간 신탁보수(연 0.1%)를 면제하는 이벤트도 실시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예적금 상품은 안전하면서도 고금리를 찾는 고객에게 매우 경쟁력 있는 우리은행만의 차별화된 상품"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협약을 확대하여 ISA 적금을 제공하는 저축은행을 확대하고 고금리 ISA RP(환매조건부채권) 등 다양한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1월 고객의 자산관리서비스 제고를 위해 은행상품 외에도 저축은행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저축은행중앙회와 포괄적 업무제휴'를 체결하였으며, 지난 3월에는 금융권 단독으로 25개 저축은행의 ISA 예금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