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중·고 160개교 학생 및 교사 2만3686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오는 9월까지 삼성라이온즈 홈경기에 '선생님과 함께 야구장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선생님과 함께 야구장으로' 프로그램은 지난 2012년 삼성라이온즈와의 상호협력협약(MOU) 일환으로 추진되는 '야구는 내 친구' 프로그램 중 하나로 관전 스포츠 문화를 확대하고 청소년들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며 선생님과 친구 간의 소통으로 즐거운 학교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학생들의 호응이 가장 좋은 '선생님과 함께 야구장으로' 프로그램을 고등학교까지 확대 운영해 학생들은 그동안 쌓였던 학업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고 열광적인 응원 분위기를 경험하면서 지친 몸과 마음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뿐 아니라 교사 모두 교실만이 아닌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고 야구장에서 함께 앉아 목청껏 응원하는 가운데 색다른 교사와 제자들 간 행복 에너지를 교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