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의 수트라이커 이광선(27)이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위클리 베스트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4라운드 전 경기를 대상으로 위클리 베스트를 선정해 발표했다. 제주에서는 이광선이 이름을 올렸다.
이광선은 지난 10일 수원 블루윙즈와의 홈 경기(2-2 무)에서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39분 중앙 수비수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변신해 정운의 도움을 받아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이광선은 팀내 최다 득점(2골)을 기록했다. 연맹은 "새로운 수트라이커 등장. 공격수로 전진 배치 후 동점골로 시즌 2호골 득점"이라고 평가했다.
이광선은 "득점도 좋지만 수비수이기 때문에 실점을 줄이는 게 가장 큰 목표다. 앞으로 수비 안정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2 무승부로 막을 내린 제주-수원전은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