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세연, 조선시대 ‘옥크러시(玉crush)’ 출격…5년 만에 타이틀롤로 사극 복귀

입력 2016-04-12 13:46


배우 진세연이 조선시대 새로운 여성의 아이콘 ‘옥크러시(玉crush)’로 대변신, 시청자들에게 축배 인사를 선사했다.

진세연은 오는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MBC 새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 조선시대 감옥 전옥서(典獄署)에서 태어나고 자란, 주인공 옥녀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 타고난 천재성을 바탕으로 뛰어난 암기력, 날카로운 무예까지 다양한 능력들을 겸비한 것은 물론 억울한 백성을 위해 활약을 펼치는 진취적인 캐릭터 옥녀로의 연기 변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진세연이 특유의 재치 만점 축배 인사를 전하는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눈부시게 화창한 날씨 속 촬영시작을 기다리던 진세연이 즉석에서 포즈를 취하며 자체발광 봄여신다운 자태를 뽐냈던 것.

은은한 군청색의 한복을 입고 댕기머리를 위로 틀어 올려 단아함을 드러낸 진세연은 진지한 표정으로 빈 술병을 들어 빈 술잔에 술을 부어 담는, 귀요미 제스처를 취했다. 그리고는 허공을 향해 술잔을 높이 들어 올리면서 마치 “한 잔 하고 가세요~”라는 듯 화사한 미소를 얼굴 가득 지어내고 있다. 오는 3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옥녀 캐릭터로 열혈 촬영에 매진하는 있는 진세연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색다른 인사를 전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2011년 ‘짝패’에서 여주인공의 아역으로 사극에 첫 도전했던 진세연은 5년 만에 타이틀롤로 사극에 복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태. 이와 관련 옥녀 역에 대한 더욱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진세연은 “그동안 맡았던 역할과 옥녀 캐릭터는 많이 다른 것 같다. 훌륭한 감독님, 작가님, 또한 선생님, 선배님들께 배우고 가르침 받으며 멋진 여성 옥녀가 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죽을 각오로 최선을 다해 노력을 거듭하겠다. 시청자 여러분들이 마지막에 ‘아, 역시 진세연이네’라는 평가가 나오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덧붙였다.

소속사 얼리버드 엔터테인먼트 측은 “진세연은 특유의 털털하고 낙천적인 성격으로 어떤 현장에서도 행복한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며 “‘옥중화’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5년 만에 사극으로 복귀한 만큼 막중한 책임감으로 연기에 매진하고 있다. 더욱 성숙한 연기를 보이게 될 진세연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진세연이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 역을 맡은 MBC ‘옥중화’는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이야기를 다룬 사극으로 오는 3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