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한국여성 비하 '유흥가 명품녀' 사진 사과 "전시 중단"

입력 2016-04-12 12:49


명품브랜드 디올이 한국여성 비하 논란이 일어난 '유흥가 앞 명품녀' 사진 전시에 대해 사과했다.

크리스챤 디올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레이디 디올 애즈 신 바이'(Lady Dior as Seen by)에 전시된 이완 작가의 작품에 대한 논란으로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이 사진 작품의 전시를 이미 중단했고 앞으로도 전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올은 청담동 플래그십 매장 '하우스 오브 디올'에서 레이디 디올을 핸드백을 작품으로 표현한 전시회를 열면서 사진가 이완 씨의 '한국여자'라는 작품을 전시해 논란을 빚었다.

이 사진에는 어깨가 드러나는 원피스를 입고 하이힐을 신은 여성이 레이디 디올 백을 들고 유흥가 앞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배경에는 '소주방' '룸비 무료' '파티타운' 등의 유흥주점 간판이 보인다.

인터넷에서는 한국 여성을 '성을 팔아 명품 핸드백을 구입하는 여성'으로 비하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