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정은표-쇼리, 촬영장 ‘웃음 사냥꾼’ 등극

입력 2016-04-12 07:47


믿고 보는 명품 배우 정은표와 마이티 마우스의 쇼리가 ‘옥중화’를 통해 시청자들의 배꼽 사냥에 나선다.

13일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 측이 ‘옥중화’의 주된 배경인 전옥서에서 코믹 감초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정은표-쇼리의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1999년 ‘허준’과 2001년 ‘상도’의 흥행을 만들어 낸 ‘히트 제조기’ 이병훈 감독과 최완규 작가가 16년 만에 의기투합해 방송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가운데 정은표는 주인공 옥녀(진세연 분)의 양아버지인 전옥서 서리 지천득 역을 맡아 감칠맛 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 특히 지천득은 능글능글한 성격의 소유자로 코믹함과 진중함을 넘나들며 극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쇼리는 전옥서를 밥 먹듯이 드나드는 소매치기 천둥 역을 맡았다. 천둥은 옥녀와 절친한 사이로 옥녀가 자신을 필요로 할 때마다 도움을 주는 조력자로 활약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 정은표와 쇼리는 다이내믹한 동작과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은표는 탈춤이라도 추는 듯, 어깨를 들썩이고 있는데 익살스러운 몸짓과 건치 미소가 보는 이들까지 절로 흥이 나게 만든다.

쇼리는 카메라를 향해 깜찍한 미소를 지으며 장난스러운 매력을 어필하고 있는 모습. 이어 쇼리는 허세기가 넘치는 표정으로 기지개를 켜며 저잣거리를 활보하는 있는데, 귀여운 외모와 상반되는 건들건들한 모습이 자동으로 웃음을 터뜨리게 만든다. 이에 스틸 한 장만으로도 웃음을 자아내는 정은표와 쇼리의 모습을 통해, 앞으로 이들이 죄수들이 득실대는 ‘전옥서’에서 펼칠 감초 같은 활약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옥중화’의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은 “정은표는 대본 리딩에서 최고의 박수갈채를 받은 배우다. 쇼리 또한 천연덕스러운 코믹 연기로 가수 쇼리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다”라며 “몸을 사라지 않는 정은표와 쇼리의 상상초월 코믹 앙상블은 현장에 웃음을 끊이질 않게 한다. 옥중화’의 웃음을 책임질 이들의 활약상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사극의 살아있는 역사 이병훈-최완규 콤비의 2016년 사극 결정판. 4월 3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