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아름다운 당신2' 정희, '세 아이 엄마 맞아?'

입력 2016-04-11 21:10



아름다운 변신을 꿈꾸는 중년여성들을 위한 힐링뷰티쇼인 ‘아름다운 당신2’ 6회에서는 ‘주걱턱리틀맘’에서 분위기여신으로 대변신한 정희씨의 스토리가 공개됐다.

정희씨는 고등학생 때 뜻하지 않던 임신으로 인해 학창시절의 추억도 가져보지 못한 채 자퇴를 해야 했다. 하지만 셋째가 태어나기 전 남편의 외도가 시작됐다.

게다가 심한 주걱턱과 부정교합으로 음식을 제대로 먹는 것 조차 힘들어 소화불량에 시달려야 했는데, 오히려 남편은 내연녀와 정희씨의 외모를 비하하며 이혼을 재촉했다. 결국 이혼을 택해야 했고, 혼자서라도 세 아이를 잘 키워야겠다고 다짐했지만, 이미 정희씨의 자존감은 밑바닥까지 떨어진 상태.

그로 인해 성격마저 점점 의기소침하고 어둡게 변해버렸고, 현실적으로 세 아이를 두고 취업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하다 보니 경제적인 어려움은 더욱 심해져 가고 있는 상황이다.

힐링닥터스로 출연 중인 의료진은 정희씨 본래 나이에 어울리는 외모를 되찾아 줘서 자신감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로 했다.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부정교합을 개선함과 동시에 전체적으로 매서운 인상도 부드럽게 바꾸고 출산과 육아로 인해 노안으로 보이던 요소들도 함께 변화를 줬다.

3개월 뒤 달라진 모습으로 무대에 등장한 정희씨는 “좋은 엄마가 되어주고 싶었는데 늘 그렇지 못해 미안했다”고 말하며 “외모가 달라지니까 마음도 긍정적으로 바뀌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도움 주신 만큼 더 당당한 세 아이의 엄마로서, 정희로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