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한 고교서 학생 6명 결핵 확인…교사 1명 의심

입력 2016-04-11 19:15


경기도 남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6명이 결핵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교사 1명도 결핵이 의심돼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1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남양주 A 고등학교가 지난달 30∼31일 2∼3학년생 전체를 대상으로 X-레이 등 결핵 검사를 진행한 결과, 2학년 5명과 3학년 1명 등 총 6명이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이들은 현재 등교하지 않고 자택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과 학교는 1학년과 교직원으로 검사를 확대했으며 최근 남자 교사 1명 역시 결핵 의심 판정을 받아 이 교사 또한 등교하지 않고 있다.

보건당국은 감염 학생 등을 대상으로 역학 조사를 벌이는 한편 결핵균 잠복 가능성이 있는 만큼 추가 검사를 벌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