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1970선 턱걸이…외국인·기관 '매도'

입력 2016-04-11 16:57


코스피가 1970선을 겨우 지켜냈습니다.

1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8일)보다 1.68포인트, 0.09% 하락한 1970.37을 기록했습니다.

수급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7억 원, 1281억 원 동반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808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물량이 들어오면서 전체 932억 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전기·전자와 운수창고, 철강·금속이 1% 넘게 오른 가운데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운송장비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의약품이 2.44% 떨어진 가운데, 증권과 보험, 금융업은 1%대 낙폭을 기록했고 건설업과 은행, 화학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POSCO는 2.15% 급등했고 신한지주와 삼성전자는 각각 1.14%, 1.61% 상승했습니다.

삼성생명은 2.56%, 아모레퍼시픽은 1.73%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시장 역시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전거래일보다 4.09포인트, 0.59% 떨어진 693.01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1억 원, 460억 원 매도했고, 개인이 740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하락세가 짙었습니다.

로엔이 4.68% 급락한 가운데 셀트리온과 코미팜, SK머티리얼즈가 2%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카카오와 동서,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이오테크닉스 등은 1% 넘게 떨어졌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7원 30전 떨어진 1146원 50전을 기록했습니다.

TRUE코리아프리미어 ETN은 전거래일보다 0.15% 하락한 1만80원에 거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