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한테니스협회
테니스 홍성찬(19·명지대)이 아시아 남자 최초로 국제테니스연맹(ITF) 2016 주니어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했다.
홍성찬(447위)은 10일(현지시간) 중국 성도 쓰촨성 국제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660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7-5,6-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주니어 마스터스는 전년도 랭킹 기준으로 세계 주니어 상위 8위 이내 남녀 선수들만 출전하는 주니어 왕중왕 전으로, 주니어 우수선수들에게 ATP 튜어 선수로 발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지난해 처음으로 열렸다.
홍성찬은 이번 우승으로 1만5000달러(약 1740만원)의 투어 지원금과 함께 투어와 챌린저 등 프로 대회 와일드카드를 획득했다.
한편, 홍성찬은 광주에서 열리는 ATP광주국제챌린저테니스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11일 오전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