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율 역대 최고 기록했다.
4·13 총선의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 12.2%(전국)를 기록했지만, 당초 선관위가 예상한 15%대 사전투표율은 넘지 못했다.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 기록한 선거구는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으로, 15만7천842명의 선거인 중 3만4천612명이 투표해 21.93%를 기록했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밝혔다.
'제20대 총선 선거구별 사전투표 결과'를 보면 대구 서을에서는 17만7천832명 중 1만4천104명만 투표, 사전투표율이 7.93%에 그치면서 전국 최저치를 나타냈다.
기초자치단체별로는 경남 하동군(사천·남해·하동 선거구) 사전투표율이 25.84%에 달해, 유권자 4명 중 1명 이상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조사됐다.
사전투표율 상위 5개 지역구는 담양·함평·영광·장성 외에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21.58%) ▲전남 영암·무안·신안(21.53%) ▲전북 남원·임실·순창(20.51%) ▲전남 나주·화순(20.41) 등 모두 호남 지역구였다.
하위 5개 지역구는 대구 서을 외에 ▲대구 달성(8.66%) ▲경남 통영·고성(9.05%) ▲대구 중구·남구(9.15%) ▲부산 서구·동구(9.47%) 등 모두 영남권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