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 장동민 논란 언급 "한부모 가정인 나, 함께해준 그 사람"

입력 2016-04-11 08:19


개그맨 유상무가 한부모 가정 비하 논란에 휩싸인 장동민에 대해 언급했다.

유상무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부모 가정인 나와 세윤이가 힘들 때 돌봐주고 늘 함께해주고 사랑해준 건 그런 단체가 아닌 그 사람이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작년 여름 한부모 가정 아이들. 또 조금은 어려운 친구들과 함께 여행가서 재밌게 놀고. 서로 꿈에 대한 이야기도 깊이 나누고. 이때 스케줄 때문에 함께하지 못한다며. 펜션비를 내준 게 그 사람인데.. 세뽕이(유세윤)는 고기값...하...갚으며 살려는 그 마음...부디...부디"라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방송된 tvN '코미디빅리그-충청도의 힘' 코너에서 장동민이 한부모 가정의 아이를 조롱하는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것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논란이 불거진 이후 해당 코너는 폐지됐으며, 제작진은 10일 방송 직전 자막을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사진=유상무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