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주택 전셋값 상승률 0.35%…7년 만에 최저

입력 2016-04-10 10:38


전국의 주택 전셋값 오름폭이 글로벌 경제위기가 찾아온 2009년 이후 7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10일 한국감정원 월간 주택가격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주택 전셋값은 0.35% 올라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7%에 비해 오름폭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이는 미국발 글로벌 경제위기로 전 세계 경기가 휘청했던 2009년(-1.16%) 이후 1분기 변동률로는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제2 신공항 건설과 외국인 투자 등 호재가 있는 제주도가 1.56%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세종시가 0,73%, 경기도 0.50%, 서울이 0.49% 각각 상상했습니다. 반면 대구(-0.37%) 충남(-0.18%), 전남(-0.12%) 등은 전셋값이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