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1,970선을 지지했습니다.
오늘(8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1.84포인트, 0.09% 하락한 1,972.0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 때 1,950선 중반까지 떨어졌으나, 장중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거의 회복했습니다.
수급주체별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632억원, 482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이 2,775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다팔았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물량이 들어오면서 전체 54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다소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운수창고가 1.02% 상승한 가운데 의료정밀, 서비스업, 화학 등이 소폭 올랐습니다.
반면, 전기·전자는 0.89% 떨어졌고, 음식료품, 금융업, 전기가스업 등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삼성전자와 네이버가 2%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한국전력, 현대차, LG화학 등도 소폭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가 3% 넘게 상승했고, 아모레퍼시픽은 2.67% 올랐습니다. 삼성물산과 LG생활건강도 1% 넘게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보합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0.03%포인트(0%) 내린 697.10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138억원, 139억원 동반 매수한 가운데 기관만 홀로 111억원 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대장주 셀트리온이 2.63% 하락했고, 코데즈컴바인은 7% 넘게 급락했습니다. 메디톡스와 코미팜 등도 1% 넘게 떨어졌습니다.
반면, 제넥신은 3.63% 올랐고, 동서, 파라다이스 등도 2% 넘게 상승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4원 오른 1153원80전을 기록했습니다.
TRUE코리아프리미어 ETN은 0.15% 하락한 1만95원에 거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