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변호사 조들호’ 류수영, 엘리트 카리스마를 한 꺼풀 볏겨내면

입력 2016-04-08 08:42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류수영이 세상에서 가장 스위트한 검사로 여심을 폭격할 예정이다.

지난 4회 방송이 11.3%(닐슨코리아 전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로 올라서는 저력을 발휘한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그런 가운데 류수영(신지욱 역)의 이중매력이 시청자들의 마음에 더욱 불을 지필 것을 예고했다.

극 중 검사인 류수영은 그 동안 법정에서 변론을 하거나 용의자를 체포하러 다니며 카리스마 넘치고 위압적인 면들을 주로 선보였다. 특히 범죄증오자인 만큼 범죄 앞에서 한 없이 냉정해져 심리적 압박이 가해진 신문을 하는 등 법정 분위기를 압도했으며 변호사 박신양(조들호 역)과는 일진일퇴하는 팽팽한 변론 대결까지 펼쳐 많은 이들을 긴장케 만들었다.

이와 같이 엘리트 검사의 모습이 류수영을 대표했다면 지금부터는 그 뒤에 자리한 부드러움과 자상함이 드러난다고 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앞서 그는 박솔미(장해경 역)와 그의 딸 허정은(조수빈 역)을 만나면서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다정다감함을 한 차례 선보여 많은 이들을 설레게 했던 상황.

이어 오는 11일 방송에서는 더욱 강력해진 다정 포텐을 터뜨리며 안방극장 여심을 강렬하게 파고들 것을 예감케 하고 있다.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더 많은 매력이 분출될 류수영을 향한 관심은 점점 고조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신지욱(류수영 분)은 정회장(정원중 분)이 총수로 있는 대화그룹의 횡령과 비자금 조성 혐의를 조사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지만 아버지 신영일(김갑수 분)이 “조들호(박신양 분) 꼴 나고 싶냐”며 단번에 그의 의지를 꺾었다. 이에 범죄증오자인 그가 아버지의 명령을 반하고 수사에 돌입할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갖고 싶은 남자 류수영은 오는 11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