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성수기 분양시장에서 스테디셀러인 학세권 아파트 순항 중

입력 2016-04-07 17:01


학세권 아파트는 분양시장의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교육열 높은 학부모 세대의 수요는 꾸준하기 때문. 학부모 세대는 구매력이 충분해 분양시장의 주 고객으로 여겨진다.

특히 최근에는 도보통학권 아파트가 선호되고 있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아파트는 안전을 신뢰할 수 있는 등하교가 가능해 수요가 많은 편이다. 이에 거래도 활발한 편이어서 환금성이 좋으며 집값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또한 학세권 아파트는 단지 근처에 학원 등의 교육시설이 빠르게 확충되는 등 생활 인프라 조성 속도에 탄력을 받는 경우도 많다. 이 같은 분위기로 인해 내 집 마련의 조건 가운데 교육환경이 중시되고 있다.

이에 봄 성수기를 맞아 개장한 분양시장에서도 신도시나 도시개발지역 등의 교육특화 아파트들이 순항하는 모양새다. 나주 혁신도시에 인접한 남평 강변도시에서는 지난달 18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남평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2차를 눈여겨볼 만하다.

이 아파트는 1차의 분양 때부터 광주 남구와 공동학군을 형성한 남평 강변도시의 특징이 눈길을 끌었다. 남평 강변도시는 광주광역시 최고의 명문학군으로 불리는 남구와 공동 학군을 이루고 있는 나주시의 유일한 공동학군 실시 지역이다. 실제 광주 남구는 '광주의 8학군'으로 불리며 지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최상위권을 휩쓴 바 있다. 이 같은 배경 때문에 개관한 2차의 견본주택에도 자녀의 손을 잡은 학부모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단지 인근에 인성고, 대광여고, 문성고, 대성여고, 송원고 등이 있으며 남평초, 남평중 등도 지척에 있을 뿐만 아니라 도보로도 통학이 가능하다.

양우건설이 전남 나주시 남평읍 동사리 103-31 3BL에 선보이는 남평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2차는 1차와 함께 1,731세대의 대단지 브랜드 타운을 형성한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9층, 11개 동으로 전 세대 중소형 구성인 전용면적 59㎡, 74㎡, 84㎡로 이뤄져 있으며 총 896가구가 공급된다.

사업지인 B3블록은 단지 앞, 뒤로 강과 산이 펼쳐져 강변 조망권이 확보된 가운데 차로 10분이면 광주 남구와 혁신도시로 오갈 수 있으며 남평읍사무소, 남평시장 등도 걸어서 닿는 거리에 자리한다.

단지 인근 822번 국도를 통해 시내외 진출입이 수월하며 KTX 호남선 나주역, 광주공항 등과의 접근성을 갖췄다. 또한 올해 말 준공예정인 송현∼남평간 국가지원지방도 확포장 공사 일부 구간이 최근 조기 개통했다.

이 아파트는 1차에 적용된 4.5Bay 중소형 혁신평면과 2차에 새로 선보일 더블 팬트리(일부 적용)에 가변형 벽체를 더했다. 4Room 혁신설계의 도입으로 낭비되는 공간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3면 개방형 구조를 적용하고 전 가구를 판상형 위주로 배치해 통풍과 채광이 용이하다. 이 외에도 안방 드레스룸과 대형 붙박이장을 마련했다.

단지 내 어린이 놀이터, 작은 도서관,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된다.

3월 18일 문을 연 남평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2차의 견본주택은 1차 견본주택 옆인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164-11(상무역 2번출구)에 자리했다.

한편 막바지 분양 중인 1차는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중으로 견본주택은 광주시 상무역 2번 출구 인근(광주시 서구 마륵동 164-8)에 자리했으며 분양 조건은 계약금 500만원(1차)에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