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시속 151km 강속구…MLB 2경기 노히트 (메이저리그 중계)

입력 2016-04-06 10:29


'메이저리그 중계'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두 번째 등판에서 시속 151km 강속구를 선보였다.

오승환은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CN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 6회말 등판해 1이닝을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은 5-5 동점에서 6회말 등판해, 첫 타자 조디 머서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시속 151km 포심 패스트볼 1개와 슬라이더 3개를 던졌고,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7km 슬라이더로 타이밍을 빼앗아 헛스윙을 유도했다.

오승환은 맷 조이스를 상대로 2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51km 빠른 포심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을 솎았다.

이후 오승환은 존 제이소를 상대로 초구 시속 151km 빠른 공으로 파울을 유도했다. 2구로 시속 118km 느린 슬라이더로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마지막 공은 시속 150km 강속구로 루킹 삼진이었다.

오승환은 5-5로 맞선 7회초 콜튼 웡과 교체됐다.

메이저리그 중계는 MBC 스포츠플러스, 야후 스포츠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