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같은 인생, 故신상옥 감독을 돌아보다

입력 2016-04-05 21:07



(사)신상옥감독기념사업회는 오는 9일 종로 낙원상가 4층에 위치한 허리우드실버영화관에서 ‘故신상옥 감독 10주기 추모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은 신상옥 감독과 함께 해온 원로배우 최은희, 신영균, 신성일, 문희와 배우 안성기 그리고 영화감독 김수용, 김기덕, 봉준호, 강우석 등이 참석하며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명예위원장, 이용관 위원장, 영화평론가 김종원 등이 참석하여 10주기 행사에 의미를 더해 줄 것이다.

신상옥 감독의 지난날을 회고할 수 있는 영상과 함께 추모 행사가 2시부터 진행되고 영화 '여자의 일생' 상영회가 진행된다.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신상옥 감독의 대표작 ‘강화도령’, ‘로맨스그레이’, ‘쌀’, ‘내시’, ‘성춘향’, ‘다정불심’, ‘대원군’, ‘벙어리삼룡’, ‘이별’, ‘이조여자잔혹사’, ‘빨간마후라’, ‘꿈’이 차례로 상영된다.

허리우드실버영화관은 과거 신상옥 감독이 직접 운영하였던 역사 깊은 곳으로 10주기에 신 감독의 자취를 돌아보는 데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