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환율, 1년6개월 만에 최저치…위험회피 심리 영향

입력 2016-04-05 17:33


달러·엔 환율이 1년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5일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 3분 현재 전날보다 0.94엔 내린 110.4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2014년 10월 31일 일본은행(BOJ)이 예고 없는 양적 완화 결정에 달러-엔이 급락한 이후 최저치를 경신한 것입니다.

당시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연간 자산매입 규모를 종전보다 10~20조엔 늘린 80조원으로 확대한 바 있습니다.

이날 달러·엔 환율 급락은 간밤에 국제유가가 3% 가까이 급락하고 닛케이 255지수도 이날 2%대로 밀리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거세진 여파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