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난 CEO] 김치현 롯데건설 사장 “동남아 등 해외 진출 총력”

입력 2016-04-05 18:27
<앵커>

김치현 롯데건설 사장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동남아 등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투자개발 등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에 집중해 해외 수주의 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김치현 사장을 만나봤습니다.

<기자>

김치현 사장이 올해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은 해외시장 확대입니다

국내에서는 이미 롯데캐슬이라는 브랜드로 국내 건설시장에서 입지를 다졌지만 해외 수주 실적은 아직 초라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치현 롯데건설 사장

"롯데건설은 아무래도 건설도 브랜드...브랜드 위치가 중요하다. 그룹에서 사업 확장해놓고 롯데라는 브랜드 인지도가 많이 알려진 지역 중점적으로 해서 특히 동남아 중점적으로 추진해가고 있다"

김 사장은 특히 단순 도급공사 수주에 그치지 않고 투자 개발이나 금융 주선 등 고부가가치 사업을 늘려 해외 수주의 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뉴스테이 사업에 적극 나서는 등 주택 임대사업에도 공을 들일 계획입니다.

롯데건설은 올 상반기 경기 화성시 동탄(612채)과 반월(1185채)에서 처음으로 뉴스테이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나아가 그룹 계열사들과 손잡고 2019년까지 뉴스테이 1만 호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치현 롯데건설 사장

"작년도 전국적으로 건설업체들이 50만호 했는데 올해는 다소 줄어들 듯하다. 주택사업이 적시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위치라든지, 소비자 기호, 니즈를 맞춰 탄력적으로 잘 해내겠다"

김 사장은 올 연말 롯데그룹의 숙원사업인 제2롯데월드타워 완공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김치현 롯더건설 사장

"염려와 배려속에 내용적으로 보면 굉장히 튼튼하다, 지금 현재 나머지 123층 랜턴작업(골조공사) 다 끝났는데 올 연말 목표로, 우리 대한민국이 자랑할 수 있는 훌륭한 건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롯데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수주 7조6000억원, 매출 4조7000억원, 경상이익 2000억원을 제시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