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범정부적으로 추진중인 2016년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종합대책 시행계획'을 확정해 시행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종합대책은 2017년 까지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를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중위권 수준인 1.6명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국토부, 경찰청, 국민안전처, 교육부 등이 합동으로 추진하는 범정부 차원의 교통안전 종합대책입니다.
2015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4621명으로 2014년도(4762명)에 비해 141명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사망자 감소기조를 지속 유지하기 위해 교통사고 고위험 요인별 맞춤형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범국민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개선 및 홍보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어린이와 고령자 보행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생활도로구역, 어린이·노인 보호구역을 확대하고 생활도로구역 법제화를 위해 도로교통법을 개정할 계획입니다. 고령 운전자 전용 교통안전 교육장도 확대 설치합니다.
더불어, 어린이·고령자 맞춤형 영상 교육자료를 제작하고,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사고 심각도 감소를 위해 어린이 안전모, 카시트 등도 지속적으로 보급합니다.
전좌석 안전띠 의무화 제도 개선을 완료하고, 공익신고 빈도가 높은 위반 항목 등에 대한 과태료 기준 상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자인 사업용 차량의 교통안전 관리도 강화하고 사고 대응체계 또한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사고대응 강화를 위해 사고발생 시 자동차 스스로 사고정보를 전송토록 하는 이콜(E-call) 시스템에 대한 연구를 착수하고, 2차사고 예방 관련 불꽃신호기 보급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교통사고 사망자를 지속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올해에도 강도 높은 교통안전 예방활동을 추진하여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