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7대 보컬 이성욱, 싱글 '본다'로 13년 만의 컴백

입력 2016-04-04 10:08


록밴드 부활의 7대 보컬로 유명한 싱어송라이터 이성욱이 13년여 만에 싱글앨범 '본다'를 발매했다.

이성욱은 지난달 16일 세 번째 싱글앨범 '본다'를 공개했으며, 이와 함께 KBS2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 무대를 가졌다. 이성욱은 록밴드 보컬 출신다운 녹슬지 않은 가창력으로 완벽한 컴백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이성욱의 새 싱글앨범 '본다'에는 동명의 타이틀 곡 '본다'와 감미로운 포크곡 '나만의 꿈' 등 총 2곡이 수록돼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부활의 리더 김태원과 록밴드 신조음계의 리더 유성환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이성욱 본인은 작사·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먼저 타이틀곡 '본다'는 이성욱의 본인의 감미로운 톤과 음악적 성향을 그대로 담아낸 전형적인 발라드 곡이다. 90년대 발라드 스타일을 그대로 담은 이 곡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가사, 여기에 '꿈을 향해 달리다 보면 언젠가는 꿈이 실현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 다른 곡 '나만의 꿈'은 이성욱의 대표 곡이다. 그가 몸담았던 록그룹 신조음계 1집에 수록돼 있으며, 최근 tvN '응답하라 1994'에 삽입되면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이성욱은 "밴드의 보컬을 넘어서 나만의 색깔을 가진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며 13년 만에 발표한 이번 싱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성욱은 부활을 포함 아기천사, 신조음계, 포스트, 노바소닉 등 여러 록밴드를 거치면서 보컬실력을 인정받아온 23년차 가수로 다양한 방송프로그램 출연과 공연을 통해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