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국제유가, 4%대 급락…사우디 영향

입력 2016-04-04 08:46
생방송 글로벌증시 _ 이슈브리핑 0404

박현식 / 외신캐스터

국제유가, 4%대 급락…사우디 영향

현지시각1일,국제유가는대폭하락마감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정부가산유량동결합의에대해 '부정적인발언'을하자,'산유량동결합의무산우려'에따라유가가큰폭으로떨어졌는데요.



현지시각1일뉴욕상업거래소에서거래된'5월물WTI'는,전날보다 4% 하락한배럴당 36.79달러를기록했습니다.이는 지난 '3월15일' 이후 가장 낮았으며,지난주 들어 6.8% 내려갔습니다.'브렌트유 6월물'역시도'4.1'% 내린배럴당'38.67달러'를기록했습니다.



이날유가는'모하메드빈살만'사우디아라비아왕자의발언의영향'으로,'큰폭으로하락'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왕자는블룸버그인터뷰에서, "모든산유국들이'동결에합의'한다면사우디도준비가돼있다"고말했는데요.하지만, "다른나라가'증산'을결정한다면,사우디아라비아도문을열지않을것"이라고말하며,'산유량동결합의'를'무산시킬가능성'에'유가'는하락했습니다.

이에 '다니엘 홀더' 슈나이더 일렉트릭분석가 역시도, "이란이 '동결 합의'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사우디도 향후 '추가 증산'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이는이란의산유량 동결 불참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왕자의 이같은 발언이, 산유량 동결의 불확실성을 키운다고 알렸습니다.



한편,현지시각 1일 미국은'원유채굴장비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사우디 왕자의 발언의 영향으로,'유가 하락'을 '제한'시키지는 못했습니다.유전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는 천연가스를 포함한 3월 한달간의 채굴장비수가, 연속적으로 하락했다고 알렸는데요.4월1일 기준으로, 주간 채굴장비수는 '14개' 줄어든 '450개'로 '사상 최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앞으로 17일 도하에서 열릴 산유량 동결을 위한 '회의'가,국제 유가에 어떤 영향을 불러올지 주목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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