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일 북한의 GPS(인공위성 위치정보) 교란 전파 발사와 관련, “관련 국제협약을 위반하고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하고도 무모한 행위로서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내고 “정부는 북한이 어제와 오늘 GPS 전파 교란행위를 계속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오늘 오후 국가안보실장 주재 긴급 NSC 상임 위원회를 개최하고, 정부의 대응책에 대하여 논의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편 한 달 전부터 GPS 교란 전파 시험발사를 해왔던 북한은 지난달 31일 오후부터 군사분계선(MDL) 북방 여러 곳에서 GPS 교란 전파를 발사하고 있다. 북한의 GPS 교란은 지난 2012년 이후 4년 만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