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태권도 그룹 K타이거즈, D-15 미니앨범 '영웅' 티저 이미지 공개

입력 2016-04-01 17:01


가수 데뷔 출사표를 내민 세계적인 태권도 그룹 K타이거즈가 미니앨범 발매를 앞두고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1일 K타이거즈는 첫번째 미니 앨범 '영웅'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사진 속 K타이거즈 멤버들은 비장미 가득한 표정으로 아래로 시선을 향하고 있다. 수십 명의 멤버들이 삼각형 대형으로 선 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멤버들은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는 듯 각 잡힌 포즈와 긴장감 감도는 표정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오는 15일 첫 미니앨범 '영웅'으로 가요계에 데뷔하는 K타이거즈는 틀에 정해진 그룹의 형태가 아닌 곡마다 다른 멤버들이 참여하는 자유롭고 무한한 형태의 플렉시블 혼성그룹을 표방해 데뷔 전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각 곡의 특성에 맞는 멤버들로 구성, 가요계 전무후무한 그룹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미니앨범은 더블 타이틀곡 '영웅'과 '손날치기' 수록곡 '지켜줄게'와 인트로, '영웅' 모자익스(Mozaix) 믹스 버전 등 총 5곡으로 구성돼 있다. 타이틀곡 '영웅'은 오형균, 나태주, 이건희, 최유리, 류현식, 박이슬, 정윤지, 김영웅, 하성진으로 이루어진 혼성9인조가 부르는 강렬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곡으로 51회 그래미상에 세 개 앨범이 노미네이트 된 프로듀싱 유닛 모자익스(Mozaix)와 트렌디한 음악으로 각광받는 신예 작곡가 제이 최(Jay Choi)가 공동 작업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인 '손날치기'는 태권도 기본 동작을 칭하는 단어로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멜버른 바운스(Melbourne Bounce) 댄스곡으로 최유리,박이슬,정윤지,정승연,조민지 5명의 여자멤버들의 귀여운 목소리가 인상적이다.

1990년 대한민국의 태권도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취지로 창단된 K타이거즈는 지난 26년간 북미,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를 돌며 공연을 펼쳤다.

태권도가 하나의 문화로 정착 할 수 있도록 앞장서 온 K타이거즈는 노래, 퍼포먼스, 춤, 연기 등을 통해 태권도가 다양한 장르의 문화와 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 신한류 콘텐츠로 우뚝 섰다. 최근에는 태권도에 K-POP을 가미한 독특한 콘텐츠로 유튜브(YouTube)를 비롯, 국내외 MCN(다중채널 네트워크)의 가장 뜨거운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가수 데뷔로 가요계는 물론 해외 음악계에도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K타이거즈는 오는 8일 수록곡 ‘지켜줄게’ 뮤직비디오 선공개에 이어 15일 미니앨범 발매와 함께 쇼케이스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