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선수단, 2일 홈경기서 헤드폰 쓰고 입장한다

입력 2016-04-01 15:50
▲사진 = 성남FC
성남FC 선수들이 악셀 오디오 헤드폰을 착용하고 경기장에 입장한다.

성남FC는 지난 29일 오전 구단 사무실에서 악셀 오디오의 공식 수입원 빅벨에프앤비(대표이사 오승희)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후원 협약으로 빅벨에프앤비는 2016 시즌 성남FC 홈경기에 사용될 경품 등 현물을 후원한다.

성남FC는 악셀 오디오와 함께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2일 포항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11명의 선수들이 악셀 오디오 헤드폰을 착용하고 입장한 뒤 킥오프 전 착용하고 있던 헤드폰을 가변석 블랙존에 있는 팬들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매 경기 열정적인 응원을 보여주는 블랙존 팬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 선물이다.

헤드폰을 쓰고 입장하는 이벤트는 프로축구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이벤트로 새로운 마케팅 사례가 될 전망이다. 또한, 선수 실착품을 받은 팬들에게는 더욱 뜻 깊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뉴욕에 위치한 악셀 오디오는 2014년 창업한 글로벌 전자기업으로 '슈스케7 우승자 '케빈 오(Kevin Oh)'와 아버지 샘 오(Sam Oh)가 공동 창업자로 함께 헤드폰을 개발해 화제가 됐다.

오승희 빅벨에프앤비 대표이사는 "성남FC와 후원 협약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간 더욱 발전적인 협력 관계를 만들고 공동마케팅을 통해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석훈 성남FC 대표이사는 "이번 후원 협약을 위해 노력해주신 빅벨에프앤비에 감사드린다. 이번 후원으로 홈경기 시 다양한 이벤트가 가능하게 됐다. 앞으로 선수단과 함께 악셀 오디오를 적극 홍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