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박정원 회장이 회장직에 오르고 처음으로 현장 경영에 나섰습니다.
두산그룹은 박 회장이 경남 창원에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그 동안의 성과와 현황, 입주 기업들을 살펴보고 계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두산중공업 사업장으로 자리를 옮겨 공장을 둘러본 뒤 현장 직원들에게 "가스터빈 기술처럼 미래 성장동력이 될 만한 기술이나 새로운 사업기회가 눈에 띄면 주저말고 도전하자"고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직원에 대한 비인격적인 대우로 두산모트롤이 정부로부터 근로 감독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를 의식한 듯 박 회장은 "애로사항이 있으면 언제든 말해 달라"며 노조와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