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메구스는 세상에 빛이 되다' 이토메구미 회장

입력 2016-04-01 15:16


"남을 위해 봉사하며 사는게 더 즐겁다"

빨간색 미니 스커트를 입고 나타난 재일교포 3세 사업가인 이토 메구미(메구스 그룹) 회장. 해맑은 미소와 자신감 넘치는 그녀의 당찬 모습에 함께 있는 사람마저 힘이 날 정도다.

토목을 전공했다는 메구미 회장은 가수, 복싱, 요리, 애견, 패션, 뷰티 전문가... 그녀에게 붙는 키워드가 끝이없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기부 악마'라는 그녀의 별명. 메구미 회장은 후진국 학교 설립, 난치병 환자 돕기 등 많은 곳에 기부를 아끼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한국과 일본에 8명의 가슴으로 키운 아이들이 있다는 것.

키워드만 보면 "이 사람 뭐지?" 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녀와 오랜시간 대화를 해보면 생각이 좀 달라진다.

그녀는 배신도 많이 당해봤고 보통 사람에 비해 수많은 역경의 삶을 살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소를 잃지않고 거침없는 삶을 살아왔다.

"어떤 역경과 실수에도 해맑은 미소로 대처할 수 있는 마음 자세를 갖게 된다면 세상을 뒤바꿀 수 있는 힘이 생기고 자신만만한 매일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녀의 당찬 자신감은 긍정의 힘이었다.



그녀의 일과 사랑, 그리고 파란만장한 삶 속에서 굴하지 않고 이겨낸 긍정의 노하우를 '글로벌 메구스는 세상에 빛이 되다'

라는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60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진 이 책은 험난한 삶 속에서도 희망찬 미래를 꿈꾸는 이들을 위해 나침판 역할이 될 듯하다.

메구미 회장은 40년 전 글로벌 건설기업 ㈜Megu's를 설립한 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북아프리카, 튀니지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는 지구환경을 살리고 인류에게 건강한 삶을 누리게 하기 위해 한국에 본사를 둔 캐릭터메구스를 창립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