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사망' 장국영 13주기 추모의 물결…'성월동화' 재개봉

입력 2016-04-01 10:03
수정 2016-04-01 10:04


'만우절 사망' 장국영 13주기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만우절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부터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는 장국영 13주기를 맞아 추모하는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팬들은 사진과 꽃 등으로 장국영을 추모했다.

장국영은 2003년 만우절인 4월 1일 오후 6시41분쯤 이 호텔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장국영의 사인은 우울증에 인한 자살로 알려졌지만, 죽음에 대한 의문은 끊임없이 제기됐다.

장국영은 '영웅본색'을 비롯해 '패왕별희' '해피 투게더' '아비정전' 등에 출연하며 톱스타로 발돋움 했다.

'성월동화'(1999)는 장국영 13주기를 맞아 지난달 31일 재개봉했다. '성월동화'는 결혼을 앞두고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연인을 잊지 못하는 한 여자가 죽은 약혼자와 꼭 닮은 남자와 운명처럼 마주치면서 펼쳐지는 러브스토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