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테이블 세터이자 현재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야구선수 이용규가 SBS ‘오!마이베이비’(이하 오마베)에 출연해 ‘이용규의 특별한 레시피’를 공개한다.
오는 2일 오후 4시 50분 에 방송되는 SBS ‘오마베’에서는 요리를 하다가 손가락을 다친 아내 유하나를 대신해 야구선수 이용규가 팔을 걷어붙이고 요리하는 남자로 변신한다. 알고 보니 이용규 선수는 그라운드 위의 불꽃 카리스마 선수라는 이미지와 상반되게 집에서는 가족을 위해 요리솜씨를 뽐내는 가정적인 남자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용규 선수의 특별한 레시피는 ‘김치 삼겹살 두루치기’와 ‘왕수제비’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조금은 서툰 요리솜씨로 아내와 아들을 위해 요리하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주는 카리스마와는 전혀 다른 이용규의 반전 매력이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이용규선수가 정성스럽게 만든 ‘김치 삼겹살 두루치기’는 아들 도헌이에게 “매워! 안 먹어!”라며 단호하게 외면당했다. 도헌이에게 고기를 먹이고 싶었던 아빠 이용규는 “고기가 왜 매워?”라며 계속 음식을 권하기도 했다.
이용규 선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연애할 때 제가 가끔 아내에게 요리를 해줬는데, 굉장히 맛있게 먹어줬다. 그 후 아내가 먹고 싶다고 할 때 혹는 제가 해주고 싶을 때 요리를 한다.” 라며 평소 알려진 이미지와는 다른 로맨틱하고 가정적인 모습을 보여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